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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치료를 받았는데 잘 낫지 않아요 | 이비안한의원

이비안한의원 2026. 8. 29. 13:41

안녕하세요 이비안한의원

대표원장 민예은입니다.


치료를 다 받았는데 왜 그대로냐는 말씀은
가장 무겁게 듣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남아 있는 상태를 다시 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처음 진단받으신 시점과 지금은
다루는 대상이 이미 달라져 있어,
이전 치료의 연장으로 접근하면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 치료가 끝났다는 것의 뜻

초기 약물 치료는
신경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것을 목표
정해진 기간 동안 진행됩니다.

 

그 기간이 끝났다는 것은
그 목표의 시기가 지났다는 뜻이지
회복이 끝났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시기에 오신 분께
지난 치료가 잘못됐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표준적으로 해야 할 것을 하신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이후를 누가 볼 것인가가
비어 있었던 것입니다.

 

원인을 가려내고 초기 약물을 쓰는 일과,
원인이 확인된 다음 남은 증상을
단계별 치료 전략으로 세밀하게 다루는 일
성격이 다른 작업입니다.

 

앞의 일이 끝났다고 해서
뒤의 일까지 끝난 것이 아닌데,
두 일이 한 곳에서 이어지지 않아
그 사이가 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가 주로 만나는 분들이
이 구간에 계십니다.

🔍 그래서 첫 진료에서 여쭙는 것도
지난 치료의 잘잘못이 아닙니다.

 

언제 발병하셨고
어떤 약을 얼마 동안 드셨는지,
그 기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순서대로 확인합니다.

 

그 이력이 지금 어느 구간에 계신지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 움직임이 돌아왔는데도 계속 봐야 하나요

안면마비는 얼굴 움직임만 돌아오면
치료가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강직과 구축, 떨림, 연합운동 같은 후유증을
이어서 관찰해야 합니다.

이것을 모르고 계시다가
몇 달 뒤에 다시 오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초기에 어느 병원에서도
잘못 안내한 것이 없는데,
관찰해야 할 항목이 무엇인지가
전달되지 않은 것입니다.

 

🔄 움직임이 돌아온 것과
얼굴이 편해진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웃을 때 눈이 함께 감기는 증상은
마비가 남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경이 돌아오는 과정에서 길이 엉켜 생깁니다.

 

그래서 움직이니까 다 나은 것으로 판단하면
다뤄야 할 대상을 통째로 놓칩니다.

굳는 방향과 떨림도 마찬가지여서,
얼마나 움직이는지만 세는 진료로는
잡히지 않습니다.

 

저는 이 시기에 오신 분께
무엇이 가장 불편하신지를
먼저 여쭙습니다.

좌우 대칭 자체보다
일상에서 걸리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눈이 뻑뻑해 잠을 설치는 분과
사람을 만나는 자리가 힘든 분에게
같은 순서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이비안한의원 상담

 

 


📸 다시 재는 것

첫 내원에서 여섯 가지 표정으로
지금 쓸 수 있는 근육을 사진에 남깁니다.

 

좌우 차이를 눈으로만 보지 않고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는
이후 변화를 판단할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사진은 두 가지 용도로 씁니다.

하나는 경과를 비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진료 때 환자분께 직접 보여드리며
설명하는 것입니다.

 

거울 앞에서 매일 보시는 얼굴은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한 달 전 기록과 나란히 놓아야
어디가 움직였고 어디가 그대로인지가 보입니다.

 

🔬 여기에 맥진검사와
적외선 체열검사를 더하고,
발병한 지 오래된 경우에는
혈액검사로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조건이 있는지 봅니다.

 

후유증기에는 초음파도 함께 씁니다.

급성기에 안면신경의 부종과 염증을 보는 것과 달리,
이 시기에는 근막과 근육의 상태를 봅니다.

 

검사 결과와 얼굴 상태, 전신 상태를 모아
어느 정도를 목표로 할지 먼저 말씀드리고 나서
치료를 시작합니다.

 

목표를 말하지 않고 시작하면
몇 달 뒤에 잘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방법이 없습니다.

 

 


📋 치료를 마친 뒤에 확인하는 것

확인 항목 무엇을 보는가
표정 근육 여섯 가지 지금 쓸 수 있는 범위와 좌우 차이
적외선 체열검사 안면부 순환이 떨어진 상태가 이어지는지
혈액검사 회복을 더디게 하는 조건이 있는지
초음파 근막과 근육이 어느 정도 굳어 있는지
엉킨 움직임 여부 눈과 입이 함께 움직이는 증상이 시작됐는지

 

마지막 항목이 시작됐다면
다루는 대상이 바뀝니다.

 


🔄 무엇이 달라지면 계획을 바꾸나요

치료가 잘 가고 있는지는
느낌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환자분이 말씀하시는 변화와
정기 검사에서 나온 결과를 함께 놓고 봅니다.

두 가지가 같은 방향이면 그대로 가고,
어긋나면 어느 쪽이 맞는지를
다시 확인합니다.

 

📅 전체 검사를 모두 해서
변화를 보는 단위는 한 달입니다.

시작할 때 다음 판단 시점을
미리 정해 두는 이유는,
그 시점이 없으면 같은 치료를
관성으로 이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무엇을 왜 바꾸는지는
그 자리에서 말씀드립니다.

 

바꾸는 방향이 늘 치료를
더하는 쪽은 아닙니다.

빼는 쪽으로 정리하기도 하고,
저희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되면
다른 진료를 안내드립니다.

 


⏰ 3개월을 지나면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겉으로는 회복이 멈춘 것처럼 보이는
발병 3개월 즈음이 실은
신경 안에서 가장 활발하게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월러변성'이라 부르는 이 과정이
이 무렵 본격화되면서
남은 손상과 후유증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저희는 이 구간을 초기 급성기와 나눠
'불완전 회복 단계'와
'후유증 발생 단계'의 경계로 보고,

신경 변성이 얼마나 진행됐는지와
후유증이 시작됐는지를 먼저 확인한 뒤
복합활안매선 같은 방법을
더 적극적으로 씁니다.

 

그래서 발병 후 3개월 전후에
그대로라고 느껴지신다면,

치료가 안 듣는 것이 아니라
판단해야 할 항목 자체가 바뀌는 시점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몇 개월째인지를
먼저 여쭙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후유증 치료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

사람마다 불편한 지점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장 먼저 손대는 부분은
정해져 있습니다.

 

안면의 축을 바르게 교정하는 일입니다.

눈썹과 코, 인중, 아랫입술을 지나는
중앙선이 한쪽으로 밀려 있으면

개별 근육을 아무리 다뤄도
얼굴 전체가 기울어 보입니다.

 

🙂 안면근육은 소통의 언어입니다.

사회관계에서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고,
안면마비 환자분들께 대인기피와 우울이
2차적으로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축을 먼저 잡고
그다음에 개별 근육의 굳은 정도와
엉킨 움직임을 다룹니다.

 

순서를 뒤집지 않는 이유는
판단 때문이기도 합니다.

축이 기울어 있는 상태에서 찍은 사진은
좌우 차이를 실제보다 크게 보이게 합니다.

 

축을 먼저 정리해 두어야
남은 것이 무엇인지가 정확히 보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를 목표로 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게 잡습니다.

 

남아 있는 기능과 신경 손상 정도,
구축과 강직, 연합운동, 통증과 떨림을
평가한 뒤

치료 가능한 부분을 찾아
증상과 기능의 개선을 목표로 삼습니다.

 

발병한 지 오래되었다면
급성기보다 회복의 속도와 범위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기대할 수 있는 범위와 한계를
함께 말씀드리고 시작합니다.

 

 


💬 자주 받는 질문

Q1) 치료를 잘못 받은 건가요?

A1)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초기에 해야 할 것을 하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Q2) 검사를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하나요?

A2) 가져오신 결과지로 대체할 수 있는 항목은
대체합니다.

다만 지금의 움직임과 굳은 정도는
지금 재야 해서,
표정 기록과 초음파는 새로 진행합니다.

Q3)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요?

A3) 기간으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손상 정도와 남은 범위를 확인한 뒤
계획을 말씀드립니다.

Q4) 눈과 입이 같이 움직이는데 이건 무엇인가요?

A4) 연합운동이라고 부르는 후유증입니다.

남은 마비와는 다루는 방법이 달라
별도의 항목으로 두고 평가합니다.

Q5) 사진은 왜 찍나요?

A5) 경과를 비교하기 위해서이고,
진료 때 환자분께 보여드리며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촬영한 사진은
진료 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Q6) 얼굴이 굳기 시작했는지는 어떻게 아나요?

A6) 진찰에서 근육의 긴장 정도를 확인하고
초음파로 근막과 근육의 상태를 봅니다.

본인이 느끼는 뻣뻣함보다
이른 시기에 확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새로운 치료가 아니라
지금 상태를 정확히 아는 일입니다.
잘 낫지 않는다는 말 안에는 서로 다른 상황이 섞여 있습니다.
움직임이 덜 돌아온 경우,
움직임은 돌아왔지만 굳어 가는 경우,
눈과 입이 엉켜 움직이기 시작한 경우가 모두 그 한 문장으로 표현됩니다.
셋은 다루는 대상도 목표도 다릅니다.
재고 나면 다음이 정해집니다.

👩‍⚕️ 글쓴이

이비안한의원 대표원장 민예은 (한의사)
·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원 졸업
· 귀와 얼굴에서 오는 난치성 질환을 진료합니다

 


📍 찾아오시는 길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3,
363강남타워 3층 (서초동)

· 강남역 5번출구 앞

 

이비안한의원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63

 


 

🕘 진료 안내

구분 안내
전화 02-523-8080
평일 09:00~21:00 (야간진료)
토·일·공휴일 09:00~16:00
점심시간 평일 12:30~14:00
점심시간 주말·공휴일 12:00~13:00
진료 365일 진료 (연중무휴)
주차 363강남타워 지하 발렛 가능. 초진 최대 3시간·재진 최대 1시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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